맨유 박지성, 뉴욕에서 깜짝 모델로 변신

◇맨유 박지성. 스포츠조선DB

맨유 박지성(30)이 모델로 변신 런웨이를 걸었다.

박지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품시계 브랜드 위블로 아트 퓨전 패션쇼 무대에 섰다. 위블로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맨유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맨유 재단 기금 모금 활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지성은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런웨이에 나타났다. 맨유 대표 얼굴 루니와 함께 맨유의 검정색 수트와 빨간 넥타이를 입었다. 베르바토프, 오언, 에브라 등은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제각각 멋을 냈다.

박지성은 맨유의 이번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 시카고에선 절친한 동료 에브라와 함께 피자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뉴욕에서는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만났다. 사진도 함께 찍었고 맨유 유니폼도 선물했다. 28일에는 맨유 출신 베컴과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앙리 등이 이끄는 미국 프로축구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31일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친선경기도 있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