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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감독 "지동원 스스로 만족할만한 활약 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08:45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지동원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진캡처=선덜랜드 홈페이지.

"지동원은 스스로 만족할만한 활약을 하고 있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신입생' 지동원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브루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실히 지동원으로 선덜랜드로 돌아갔을때 스스로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며 지동원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이어 "지동원은 지금까지 매우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지동원은 독일 투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하며 브루스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4-5-1 포메이션의 원톱을 비롯, 투톱 등 다양한 위치에서 테스트를 받은 지동원은 비교적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는 평가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 유일한 흠.

2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을 끝으로 독일 투어를 마무리한 지동원은 선덜랜드로 돌아간다. 브루스 감독은 "이제 막 스무살에 불과한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고 했다. 언어도, 환경도 낯선 새 보금자리 선덜랜드 적응기가 이제 시작된다. 재능을 인정받은 지동원의 첫번째 난관인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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