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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질주 FC서울 데얀 19라운드 MVP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08:31



골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FC서울 특급 스트라이커 데얀(30·몬테네그로)이 26일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19라운드 주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데얀은 23일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9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북치고 장구쳤다. 선제, 결승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4대1 완승을 이끌었다. 2골-1도움. 최근 5경기 연속골(평균 1.60골·8골)을 기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데얀은 정규리그 15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3골의 김정우(상주), 10골의 이동국을 따돌렸다. 15골 가운데 오른발로 11골, 헤딩으로 3골, 왼발로 1골을 뽑았다.

데얀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 부문에도 선정됐다. 데얀의 파트너로는 울산 김신욱이 뽑혔다. 로브렉 (전북) 고명진 (서울) 김재성 (포항) 파그너 (부산)는 미드필드, 강진욱(전북) 조성환(전북) 조홍규(대전) 이규로(서울)는 수비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베스트 골키퍼는 상주 권순태였다.

19라운드 최고의 팀은 1위 부산(총점 11.5), 최고의 매치는 부산-수원전(4대3 부산 승)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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