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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강 클럽 FC바르셀로나의 미국 투어 명단에 메시(아르헨티나)의 이름은 빠졌다. 따라서 맨유 박지성과 메시의 재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3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랜도버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5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 이후 두 달 만에 갖는 리턴매치인 셈이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3대1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26일 발표한 이번 투어 명단을 보면 미드필더의 핵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스, 주전 수비수 피케, 푸욜, 이비달 등은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비야, 페드로, 아펠라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대회 출전 등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메시, 마스체라노, 밀리토, 다니 알베스 등은 제외됐다. 최근 이탈리아 우디네스에서 영입한 알렉시스 산체스(칠레)도 빠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