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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가 베네수엘라를 완파하며 2011년 코파아메리카 3위를 차지했다.
페루는 24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가진 베네수엘라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파올로 게레로(함부르크SV)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1로 이겼다. 지난 1997년 볼리비아 대회에서 기록한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페루는 이날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베네수엘라전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한 게레로는 대회 총 5골을 기록하면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이상 3골)를 제치고 득점경쟁 선두로 올라섰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