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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알렉시스 산체스(22)가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산체스의 이적료는 2600만유로를 기본으로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3750만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영입 후 "산체스는 아직 어린 선수임에도 무려 세 개의 포지션을 훌륭히 소화할 수 있는 재능 있는 공격수"라며 기뻐했다. 그는 "이 뿐만 아니라 산체스는 수비가담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선수다. 인격 또한 훌륭한 선수라고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오랜기간 공을 들여온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에도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브레가스와의 협상 사실을 공개했으며, 빠르면 31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투입시킬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