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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경험론'을 강조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경쟁력=경험'이라는 생각이다.
때문에 홍 감독의 9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선수 선발에서도 '경험'이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9월 이전까지 20세 이하 월드컵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있다. 이 대회에 다녀온 선수들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소득이 될 것"이라며 "20세 이하 월드컵에 다녀온 선수들 중 4~5명정도 선발할 수 있다. 3~4개 포지션에 해당하는 선수 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도 코칭스태프를 보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할 참이다. 이날 파주에서 훈련하고 있는 22명의 선수 중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선수는 4~5명이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른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이미 올림픽대표팀 연령대에 속하는 선수들은 모두 테스트 해봤다. 실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찾기 힘들 것 같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