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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맨시티, 테베스 코린티안스 이적 허용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18 15:56


◇카를로스 테베스. 사진캡쳐=BBC 홈페이지

맨시티가 카를로스 테베스(27)의 친정팀 코린티안스 복귀를 허락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각)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맨시티가 코린티안스와 테베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1년 코파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던 테베스는 현지에 머물며 코린티안스와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린티안스는 테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3900만파운드(약 666억원)를 맨시티에 제시했었다.

테베스는 지난해 말부터 가족 문제를 이유로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2010~2011시즌이 마무리되자 테베스는 맨시티에 공식적으로 이적 의사를 전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테베스를 보유했던 코린티안스가 관심을 보였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테베스는 2006년 웨스트햄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래 맨유, 맨시티 등 총 3팀에서 209경기에 나서 93골을 기록했다.

테베스를 떠나보낸 맨시티는 공백 메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체자는 테베스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3)가 꼽히고 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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