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파울로 부상, 광주 아쉬운 2가지

주앙파울로(왼쪽). 사진제공=광주FC.

'빛고을의 거인' 주앙파울로가 뜻하지 않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파울로는 15일 훈련 도중 스프링쿨러를 밟아 발목이 겹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1주일 이상이 걸릴 예정이다.

광주는 두 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파울로는 지난 14일 완전한 '광주맨'이 됐다. 임대 신분에서 벗어난 광주로 완적 이적했다. 광주는 파울로가 불안감을 떨쳐낸 심리적 효과를 전북전에서 보여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또 한 가지는 23일 FC서울전이었다. 파울로는 지난 4월 24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거함을 쓰러뜨렸다. 황보관 신임 감독을 경질시킨 결정적 골이기도 했다.

팀 닥터는 파울로의 회복기간을 1주일로 보고 있다. 서울전 교체투입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주치의는 2주 정도로 보고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