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공격수 오쓰, 묀헨 글라드바흐 진출 불발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 글라드바흐행이 좌절된 가시와 레이솔 공격수 오쓰 유키. 사진출처=가시와 레이솔 홈페이지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 공격수 오쓰 유키(21)의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 글라드바흐 이적이 불발됐다.

일본 올림픽대표를 거친 오쓰는 지난 5일 독일로 날아가 묀헨 글라드바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11일 돌아왔다. 일본 언론들은 오쓰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묀헨 글라드바흐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묀헨 글라드바흐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오쓰는 12일 가시와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시즌 중에 잠시 팀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한 오쓰에 대해 가시와는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008년 프로에 뛰어든 오쓰는 올해 말까지 가시와와 계약이 돼 있다. 가시와 구단은 "오쓰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이적을 지원했다.


민창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