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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년 스포츠조선 프로축구 선수랭킹에서 '빅3'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 빅3를 쫓는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한상운(부산)이다. 리그 3년차 한상운은 왼발의 달인이다. 골대 구석을 찌르는 왼발 프리킥이 날카롭다. 성남과의 16라운드, 대구와의 17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어느새 축구랭킹에서도 4위까지 올라있다. 현재 3위 황진성과는 8점차이로 쫓아왔다. 한두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역전도 가능하다. 비록 한계단 떨어졌지만 5위에 랭크되어있는 곽태휘(울산)과 17라운드 1골 2도움으로 13위에서 6위로 점프한 김재성(포항)도 빅3를 위협할 후보군이다. 박현범(제주) 김창수(부산) 등도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고 있다.
반면 시즌 초반 골폭풍을 보여주며 선두권에 자리했던 김정우(상주)는 어느새 11위까지 떨어졌다. 김정우는 득점포가 멈춘데다 팀도 승부조작 여파로 뒤숭숭해 랭킹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