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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56)이 6강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새 카드 권정혁(33)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성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권정혁이 두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자책골과 상대가 워낙 잘 찬 슛이었기에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고 애써 위안했다. 그는 "수비 리드나 경기 운영 면에서는 침착하게 잘 해줬다"면서 앞으로도 권정혁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이날 2대2로 비긴 경기 결과에 대해 "흥미로운 경기 내용이었다. 우리 팀으로서는 집중력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입맛을 다셨다.
성남=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