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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19·함부르크)의 기세가 멈출지 모른다. 다시 한번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진 이골라스타드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원톱으로 나섰다. 이 경기에서 전반 22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4대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최근 4경기 9골의 놀라운 골감각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010~2011시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곧바로 고향인 춘천으로 향했다. 외부일정은 잡지 않은 채 훈련에만 열중했다. 단내나는 지옥훈련을 마무리한 뒤 쉰 것은 고작 2~3일 뿐이다. 열정을 쏟아부은 대가는 벌써부터 증명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