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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와이 초청 대회 출전, 창단 후 첫 국제대회 참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08 09:12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 스포츠조선DB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태평양 4개국 리그 팀들과 자웅을 겨룬다.

인천 구단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8일 "인천이 내년 2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2012년 하와이 초청대회(가칭)'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페이지도 이 대회에 인천을 비롯해 콜로라도 라피즈(미국)와 요코하마FC(일본), 멜버른 하츠(호주) 등 4개국 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천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2004년 창단 뒤 처음이다.

내년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호놀룰루의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대회가 펼쳐지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릴 계획이다.

콜로라도는 1996년 창단한 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구단주이기도 한 스탄 크론케가 소유하고 있다. 현재 2011년 MLS 서부지구 5위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 정규리그 5위 자격으로 오른 MLS컵(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며 북중미-카리브해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이다. 요코하마는 J2(2부리그) 소속으로 한때 일본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미우라 가즈요시(44)가 소속되어 있다. 멜버른 하츠는 2010~2011년 호주 A-리그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인천으로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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