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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언론 '유벤투스 단장, 박지성 대리인과 만나…'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08:46


사진캡처=이탈리아 스포르트부크24 홈페이지.

이탈리아 언론이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과 박지성의 대리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가 박지성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스포르트부크24'는 '메로타 단장이 박지성의 대리인 파스토렐로와 만났다. 유벤투스는 박지성이 맨유와 계약기간이 불과 1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적절한 이적료에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지 타진했다'고 전했다.

현재 박지성은 재계약 협상을 루카(이탈리아)에게 맡겨 놓았다. 최근 루카가 속한 유럽 에이전시의 대표 파스토렐로는 이탈리아 축구전문 사이트 칼치오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끝난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계속 데리고 있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파스토렐로는 박지성의 친한 동료 에브라(맨유)의 대리인이기도 하다.

유벤투스는 이미 박지성의 영입을 한 차례 밝힌 바 있다. 박지성과 맨유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할 때 박지성 영입을 언론에 흘렸다. 이후 마로타 단장은 직접 나서 박지성의 영입설을 부인했다. 이탈리아의 아시아 축구 전문가 오베르토 페트리카는 박지성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피력했었다.

하지만 최근 단장이 파스토렐로를 만난 것이 사실이라면 다시 박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면에는 아시아 시장 개척이라는 뜻이 숨어있다는 관측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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