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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레알 마드리드 회장, 네이마르 1500만유로 가치도 없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06 13:35


4일 펼쳐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수비수와 볼을 다투는 브라질의 네이마르(왼쪽) 사진캡처=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네이마르(19·산토스)? 그 친구는 1500만유로(약 230억원) 가치도 없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에 일침을 날렸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이하 한국시각) 페레스 회장이 4일 펼쳐진 2011년 코파아메리카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채 브라질의 0대0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첼시, 유벤투스, 맨시티 등도 네이마르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토스는 네이마르의 몸값으로 4500만유로(약 690억원)를 원하고 있다. 알바로 올리베이라 산토스 회장은 "5개의 톱클럽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산토스에 잔류할 것이다"고 베짱을 보이고 있다.

대회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네이마르의 거취는 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나서는 네이마르는 10일 파라과이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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