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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된 하그리브스는 현재 자신을 받아줄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유리몸'으로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감독들이 하그리브스를 꺼리고 있다고 한다. 다급해진 하그리브스는 최근 적극적으로 자신의 몸이 정상임을 알리기 위해 훈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훈련 과정을 손수 찍어서 건재함을 전세계 네티즌에게 보여준 것이다. 러닝 머신 위를 달리는 모습 등 다양한 훈련 모습을 찍었다. 유명 스타가 이런 식으로 자신을 홍보한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하그리브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 빼어난 경기력으로 잉글랜드 대표 선수중 가장 좋은 인상을 주었다.
맨유 박지성(30)과도 인연이 있다. 2008년 맨유와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퍼거슨 맨유 감독이 하그리브스를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발탁하는 바람에 박지성이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