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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파라과이, 에콰도르와 0대0 무승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05 08:54


파라과이의 바리오스(가운데)가 에콰도르의 주장 아보이(왼쪽)을 제치고 있다. 사진캡처=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파라과이가 예선 첫경기에서 에콰도르와 득점없이 비겼다.

파라과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벌어진 2011년 코파아메리카 B조 예선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0대0으로 비겼다. 파라과이는 경기내내 에콰도르를 밀어붙였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양팀 골키퍼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특히 에콰도르의 39세 노장 골키퍼 마르셀로 엘리사가의 선방이 단연 돋보였다. 한수위 전력인 파라과이는 호케 산타크루스-루카스 바리오스 투톱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시종일관 밀어붙였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마다 엘리사가가 선방쇼를 펼치며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에콰도르는 짜임새있는 수비축구로 파라과이와 비기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성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에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발목부상으로 45분만에 교체됐다. 발렌시아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은 대회 참가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파라과이는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얻는데 그쳐 브라질과의 다음 경기에 부담을 안게됐다. 브라질은 4일 에콰도르와 0대0으로 비기며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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