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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태극전사들의 '글래스고 회동'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5일 소속팀 셀틱의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 기성용(22) 역시 '글래스고 회동'을 슬쩍 언급했다. 같은 에이전트사 후배 지동원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원래 모습만 보여준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한 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놀러온다는데 오면 좋다. (차)두리 형과 함께 맞이하겠다. 하지만 글래스고에 놀러온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진한 동료애를 쌓은 '한국 축구의 대세' 구자철 차두리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이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글래스고에서 의기투합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 훈훈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