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구자철과의 맞대결서 골작렬

프리시즌 매치에서 맞대결한 손흥민과 구자철. 사진출처=함부르크 페이스북

손흥민(19·함부르크)이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의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각) 독일 플렌스부르크에서 가진 볼프스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 자체 연습경기와 하부리그 팀과의 프리시즌 첫번째 경기에 이어 세경기 연속골이었다. 프리시즌 2경기 4골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휴식기간내내 아버지 손웅정 춘천FC 감독의 조련아래 특별훈련을 받아 몸을 만들었다. 하루에 슈팅 1000개씩 한 훈련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내리 5골을 내주며 1대5로 졌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이기는 하지만 한국인 선수들간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나란히 선발출전했다. 손흥민은 81분간 뛰면서 활약했다. 구자철은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아웃됐다. 구자철은 골을 넣지 못했다.
이 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