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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파문으로 뒤숭숭한 K-리그에서 골 잔치가 벌어져 팬들이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2, 3일 열린 정규리그 16라운드 8경기에서 모두 29골이 나왔다. 경기당 3.6골이 터졌다.
4대4 무승부로 끝난 2일 대전-전남전 영향이 컸다. 같은날 4대2 스코어가 나온 제주-강원전도 한몫했다.
열기는 3일에도 이어져 전북-서울전에서 2대2 점수가 나왔다. 서울은 0-2로 뒤지던 후반 35분과 36분 연속골을 폭발했다.
이번 라운드 유일한 무득점 경기는 이날 울산-경남전이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