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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흐로닝언 데뷔전에서 1골-2도움 활약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03 13:13


석현준이 흐로닝언 데뷔전에서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3월 27일 중국 올림픽대표팀과 경기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의 모습. 스포츠조선DB.

FC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석현준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흐로닝언은 3일(한국시각) RWE 이엠스몬트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13대0 대승을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1골-2도움을 올리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피터 후이스트라 감독은 올여름 영입한 6명의 선수 중 4명의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중에서도 석현준의 기량은 단연 돋보였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데르손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석현준은 후반 39분 새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과 후반 29분 바쿠나와 쾨렌테스의 골을 돕기도 했다.

후이스트라 감독은 경기 후 흐로닝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주 동안 훈련을 해온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경기였다"며 "경기 내용은 아주 좋았으며 프리시즌 첫 경기인 점을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석현준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2011년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유럽파로는 남태희(발랑시엔) 이용재(낭트)와 함께 4일 파주NFC에서 시작되는 소집훈련에 참가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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