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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박주영 영입에 관심, 에이전트와 접촉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02 18:24 | 최종수정 2011-07-02 18:24


◇박주영. 스포츠조선DB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박주영(26·AS모나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메르카토365는 2일(한국시각)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갈리아니 부회장과 박주영의 에이전트가 최근 첫 만남을 가졌다"며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었음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주영 측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 이적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가 밀란 측의 연락을 받았으며, 만남을 가졌다"고 확인했다.

박주영은 그동안 프랑스 리그1의 릴과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리버풀과 토트넘, 볼턴(이상 잉글랜드)의 표적이 되어 왔다. 이중 릴이 최근 박주영 측과 접촉해 계약 문제를 논의했으며, 최근 모나코에 이적료 800만유로(약 124억원)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선 상태다. 이런 정황 탓에 릴이 박주영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관측되었지만, 풍부한 자금력과 명성을 갖춘 밀란의 등장은 충분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박주영 측 관계자는 "현재 릴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과 포괄적인 논의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적 확정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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