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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잉여전력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시즌 후반기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던 아데바요르는 러시아의 제니트와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주급문제로 이적이 취소됐다. 현재 프랑스 마르세이유가 아데바요르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역시 주급이 문제다. 지난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된 브리지의 경우,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산타 크루스의 경우 블랙번이 영입의사를 나타냈지만 1800만파운드의 영입금액 중 절반도 회수하기 어렵다.
맨시티의 관계자는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은 이들이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만약 이들이 다른 팀을 구하지 못한다면, 이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만시니 감독이 직면한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자구단 맨시티만이 할 수 있는 고민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