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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지동원, 브루스 감독이 찾던 바로 그사람!"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06-25 21:58


◇브루스 감독: 지동원,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선수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달았다.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0)이 선덜랜드와의 입단 계약을 위해 25일 오후(한국시각) 마침내 잉글랜드 뉴캐슬공항에 입성했다.

24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에서 요르단전을 함께 뛴 올림픽팀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후 25일 오전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선 인터넷판은 지동원의 잉글랜드 입성에 맞춰 '한국에서 인기높은 지동원이 주말 선덜랜드에 도착해 계약을 마무리한다. 선덜랜드는 전남드래곤즈와 200만파운드(약 35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는 기사 위에 흥미로운 제목을 달았다.

'브루스 감독: 지동원은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사람(Bruce: He's the Won that I want)'이라는 이례적인 타이틀이다. '세상 단 하나뿐인, 바로 그 사람'을 뜻하는 '더 원(the one)'을 지동원의 이름 끝자 '더 원(the Won)'으로 재치있게 바꿔 썼다.

지동원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직후 내주 초 정식 입단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다. 선덜랜드가 간절히 원한 '더 원' 지동원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이 이제 곧 시작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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