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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24·주빌로 이와타)의 스위스 슈퍼리그(1부리그) 바젤로 이적한다. 박주호의 소속사인 지쎈은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측면수비수 박주호 선수가 스위스 프로축구 1부리그(Swiss Super League) FC 바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4년으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8억원)선인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스위스 현지로 출국해 25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정식서명한 후 독일 뮌헨 인근에서 실시되고 있는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내달 16일 개막하는 리그 일정에 대비할 예정이다.
숭실대 재학중이던 지난 2008년 일본에 건너간 박주호는 J-리그 2부리그팀인 미토 홀리호크를 거쳐 2009년 가시마 앤틀러스에 둥지를 틀었고 2010년부터 주빌로 이와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1월 핀란드와의 친선전에 첫 출전한 이래 A매치 6경기에 출전했고, 조광래호에서도 지난해 9월 이란전과 올해 3월 온두라스전 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영표(34·알 힐랄)의 뒤를 이을 왼쪽 풀백 자원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프로무대 총 92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