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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 출신 두두,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 내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22 10:20 | 최종수정 2011-06-22 10:41


◇사진출처=브라질 테라 홈페이지 캡처

2008년 K-리그 득점왕 출신인 두두(31·브라질 피게렌세)가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두두는 지난 19일 밤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운전 미숙으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동승한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크게 다쳤다.

언론들은 두두가 음주에다가 무면허 상태에서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두두는 이날 밤 나이트 클럽에서 동승했던 친구들과 맥주 10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두두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과 서울을 오가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138경기에 출전해 48골-24골을 넣었다. 성남 소속으로 2008년에는 16골로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올해 초 J-리그 오미야에서 방출된 뒤 고국 브라질의 피게렌세에서 활약해왔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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