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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 유병수(23·인천)의 동유럽행이 제기됐다. 세르비아 명문 FK 파르티잔이 유병수를 노리고 있다.
파르티잔은 구 유고슬라비아 시절부터 23차례 챔피언에 오른 전통의 명문이다. 2007~2008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천과 유병수 측은 이적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파르티잔이 유병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 다만 확정된 것은 없다. 파르티잔은 전력 보강을 위해 유병수를 포함해 1~2명의 공격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병수는 올시즌 부상 등 악재가 겹쳐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9경기에 출전, 4골-1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