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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요르단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절친인 윤빛가람(21·경남)과 지동원(20·전남)을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올림픽대표팀 최고의 인기스타다웠다.
윤빛가람을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대표팀의 한국-세르비아전에 이어 16일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똑같은 위치에 자리했다. 당시 윤빛가람은 후반 30분 출전해 약 15분간 활약했다. 아쉬움이 많았다. 윤빛가람은 "A대표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아쉽다. 올림픽대표팀에서 기회를 잡겠다. 득점도 노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윤빛가람은 요르단전에 선발 출격한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윤빛가람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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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반영하듯 경기전 장내 아나운서가 윤빛가람과 지동원을 호명하자 상암벌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서울 출신의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응원 플래카드도 많았다. 오른 측면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는 김태환(22)과 문기한(22)이다.
'미친 존재감 치타 김태환' '문기한, 비상하라. 그리고 제패하라.'
김태환과 문기한이 플래카드처럼 비상해 '미친 존재감'을 선보일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