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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가전을 통해 '터프남'으로 변신한 기성용(22·셀틱)이 수비수로 변신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경기인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맡았다.
'JS프렌즈'의 지휘봉을 잡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정대세(보훔)과 미우라 가즈요시(요코하마FC)를 출전시켰다.
좌우 측면 공격수에는 마쓰이 다이스케(그르노블)과 이청용(볼턴)을 내세운 이 기술위원장은 중앙 미드필드에 박지성(맨유)과 나카타를 뒀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경도(옌벤)-유상철 춘천기계공고 감독-김성진(명지대)-기성용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에게 맡겼다. 호치민(베트남)=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