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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그라운드였다.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가 병상에 누워있는 수원 출신 공격수 신영록(24·제주)에게 쾌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3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7년간 63경기 15골-6도움을 올린 신영록의 쾌유를 비른 한편 옛정을 드러낸 것이다. 신영록은 올해 초 수원에서 제주로 이적했다.
신영록은 지난달 8일 대구전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고 한달이 지난 이날까지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 서포터스도 '이겨내라! 일어내라! 신영록!'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쾌유를 빌었다.
서귀포=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