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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타깃'헨더슨, 리버풀로 이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6-08 09:02 | 최종수정 2011-06-08 10:42


사진캡처=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맨유의 구애를 받아온 조단 헨더슨(20·선덜랜드)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8일(한국시각)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과 선덜랜드가 헨더슨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헨더슨의 리버풀 이적이 완료된다.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약 365억원)선이며, 다비드 은고그가 트레이드로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헨더슨은 2010~2011시즌 37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윌셔와 함께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들으며 작년 11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뽑혔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헨더슨의 성장세가 두려울 정도"라고 말할 정도다.

이러한 활약으로 헨더슨은 빅클럽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맨유, 맨시티 등이 그의 영입을 노렸다. 특히 맨유 이적설은 박지성의 거취와 맞물려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헨더슨이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중앙과 왼쪽 미드필더로 뛸 수 있기 때문.

그러나 헨더슨은 맨유의 라이벌 리버풀행을 선택했다. 리버풀의 적극적인 행보가 영향을 미쳤다. 리버풀은 올 여름 젊고 뛰어난 잉글랜드 선수들을 영입하겠다고 공헌했다. 두 잉글랜드 재능 입스위치의 스트라이커 코너 위캠, 블랙번의 수비수 필 존스는 리버풀의 다음 타깃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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