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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원숙이 고통을 호소하고 휠체어에 주저 앉았다.
남궁옥분은 "저는 25년 동안 식단관리를 했다. 탄산음료, 치킨, 맥주를 안 먹는다. 건강관리에 있어서는 전문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언니들은 원미연이 만든 김치콩나물국과 무생채, 겉절이의 완벽한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자매들은 북촌 한옥거리, 열린송현 녹지광장 등을 걸으며 서울 구경에 나섰다.
이후 자매들은 가을을 맞이해 단풍이 아름다운 경복궁을 방문한다. '궁 박사'로 변신한 남궁옥분의 해설과 함께 광화문 월대부터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까지 눈이 황홀한 명소들을 돌아보며 경복궁의 가을 정취를 느낀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득한 경복궁에서 뜻밖의 인기스타가 된 자매들은 사진 요청 세례를 받았다.
이후 5000보를 넘게 걷던 자매들은 잠시 쉬어가기로 했고, 이때 원미연은 허리가 아픈 박원숙을 위해 휠체어를 가지고 왔다.
박원숙은 휠체어를 보고 기뻐하며 "너무 좋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