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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진 탈출 답안지는 역시 '덕배형'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였다.
앞서 컵포함 7경기, 리그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맨시티는 이날 귀중한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8승2무4패 승점 26을 기록한 4위 맨시티는 같은 라운드에서 뉴캐슬과 3대3으로 비긴 선두 리버풀(승점 35)과의 승점차를 한 자릿수(9점)로 좁혔다.
더 브라위너의 남다른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43일간 결장했다. 결장 경기수만 1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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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계속된 부진과 제한적인 출전 시간으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일기도 했던 더 브라위너는 "나와 과르디올라 감독 사이에 어떤 문제도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부상으로)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고, 불편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모든 게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천부적인 창의성과 자로 잰듯한 킥 능력을 장착한 더 브라위너에게 의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선발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 100% 승류를 자랑했다. 더 브라위너가 선발로 뛰지 않은 경기의 승률인 33%(9전 3승2무4패)과는 큰 차이가 난다.
선발출전한 경기와 선발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맨시티의 평균 득점은 2.8골과 1.2골, 평균 실점은 0.6골과 1.8골이다. 더 브라위너는 노팅엄전을 통해 선발 출전한 리그 31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했다. 해당 31경기에서 25개의 공격포인트(9골16도움)를 올렸다.
맨시티는 28일 크리스탈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