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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FC(구단주 강기정)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2023년 이 감독과 선수들이 완성한 '매직' 덕이었다. 광주는 트렌디한 공격 전술을 앞세워 K리그1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2023년 K리그1 3위를 차지하며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도 거머쥐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슈는 계속됐다. 광주광역시가 의회에 편성을 요구했던 구단의 ACLE 참가 지원금 10억67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재정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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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민구단 경남FC는 2018년 K리그1 2위를 차지하며 ACL 티켓을 챙겼다. 하지만 2019년 K리그1 11위로 추락해 강등됐다.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는 2022년 K리그1 4위를 기록하며 ACL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인천도 2023년 5위로 주춤하더니 결국 2024년 K리그1 최하위에 머무르며 자동 강등됐다. 이 감독과 선수단은 2025년 1월초 태국 코사무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