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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장훈이 '본능 부부' 무직 남편을 향해 분노했다.
아이들의 육아 수당으로 생활 중인 부부. 남편은 무직에 하루종일 먹고 자고 누워있는게 일상. 간혹 컴퓨터를 만지며 그래픽 카드를 중고 거래하는게 일상이며 임산부인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해산물은 사주지 않으면서 자기가 먹고 싶은 육류는 잔뜩 샀다.
남편은 아내의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말을 듣자마자 "정신 차려. 비싼 것만 좋아하냐?"라며 바로 구박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과 박하선이 "임산부인데? 사줘야지. 자기 햄은 다 사놓고!"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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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이 아이들 있으니까 체할 것 같다고 해서 그랬다"며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지 몰랐다"고 했다. 남편은 "아이들이 센터에서 일찍 먹고 와서 안먹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변명했다.
서장훈은 이를 같이 지켜보던 다른 부부에게 "집에 좋은 음식이 조금 있으면 누구부터 줄거냐"고 물었고, 그 부부는 "아이부터 당연히 준다. 불고기 안준건 충격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불고기로 저녁을 맛있게 먹은 부부는 치킨을 세마리 시켜서 먹으면서 아이들에게 전혀 먹이지 않는 모습. 본능 부부는 "외식도 둘이 나가고 아이들은 집에 놔둔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더한 것은 남편의 성욕. 서장훈은 "이게 없으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다. 벌써 일곱째를 가진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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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능 부부는 2022년 '고딩엄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아내는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18살때부터 교제하다가 임신했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홀로 미혼모센터로 찾아가 출산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동·청소년 보호법에 저촉될 만한 사연을 미화한다며 프로그램 폐지 요청까지 이어지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