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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지역 비하' 피식대학, 2개월 만 활동 재개 "많은 사랑 부탁"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10 16:27


[SC이슈] '지역 비하' 피식대학, 2개월 만 활동 재개 "많은 사랑 …
(왼쪽부터) 코미디언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 사진제공=메타코미디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2개월 만에 활동 재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9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앤더슨 팩에게 브루스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는 지난 5월 12일 공개?던 '현우진에게 방송에 나가니 노래를 부를지 주접을 떨지 묻다' 이후 2개월 만에 공개됐다.

이와 함께 피식대학의 하반기 신규 콘텐츠 계획도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버전 '한사랑 산악회'를 비롯해 '직업매거진' '피식 사이버강의' 등의 콘텐츠로 대중들을 찾을 예정. 피식대학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SC이슈] '지역 비하' 피식대학, 2개월 만 활동 재개 "많은 사랑 …
사진=유튜브 '피식대학' 캡처
한편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경상도 호소인' 코너에서 경상북도 영양군을 찾아 지인 소개로 찾은 제과점과 식당 등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할머니가 살 뜯는 맛" "중국 아니냐" "(강이)똥물이다" "메뉴가 특색이 없다"는 등 무례한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된 것다.

피식대학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영상 업로드 7일 만에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을 통해 피식대학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는 계기로 삼고,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하겠다"고 전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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