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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중국전을 통해 대한민국 레전드 공격수 '황새' 황선홍(현 대전하나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세다. 손흥민(48골)은 10일 현재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에 이어 한국 축구 A매치 개인 최다득점 3위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수월한 조편성을 위해 시드 확보가 필수인 만큼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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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 중국은 한국과 무승부를 거두면 자력 2위를 지킬 수 있다. 소위 '버스를 세운다'고 표현하는 전원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한국의 선제골이 들어가는 순간, 중국은 탈락에 가까워진다. 한국이 조 1위를 확보한 가운데 중국은 2승2무1패 승점 8점(9득점 8실점)으로 2위다. 태국이 승점 5점(6득점 8실점)으로 3위다. 태국은 최종전을 안방에서 최약체 싱가포르와 치른다. 태국은 다득점 승리가 유력하다. 싱가포르는 이번 예선에서 전 경기 2골 이상 실점했다. 따라서 중국은 공격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다. 손흥민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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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