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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세 번째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나섰다.
김종민과 빽가는 시종일관 신지만 생각하며 섬을 정비했고, "20년 만에 처음 칭찬받을 것 같아"라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빽가는 "인생을 살면서 소중한 존재가 몇 명 있다. 어머니와 신지다. 신지의 기미를 보호하기 위해 파라솔을 설치했다"라며 신지를 향한 효심까지 드러냈지만, 신지는 완성된 섬에 대해 "저것들 뭘 믿고 여길 또 왔어? 저 원수들. 나 괴롭히려고 부른 거야?"라고 분노하며 시작부터 남매 케미를 뽐냈다.
특히 이날 코요태는 "셋 다 결혼 틀렸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남다른 끈끈함을 보여줬다. "점을 봤는데 내가 먼저 결혼해야 너네가 할 수 있대"라는 김종민에 신지는 "그냥 섬 하나 사서 평생 '안다행' 찍으면서 살자"라고 대답, 국민 남매의 특급 입담과 함께 평생 유지될 팀워크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물때를 놓친 코요태는 역대급 식량난에 처했다. 리더 김종민은 직접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한 큰 쇳덩이를 낚았고, 배는 고프지만 웃음은 가득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종민표 된장말이국수를 비롯해 달래고둥전 등 각종 요리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침샘 자극하는 먹방과 함께 서로를 향한 극찬과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 또한 자아냈다.
다시 한번 최강 케미를 뽐낸 코요태는 오는 5월 1일 '안다행'을 통해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7월 '2023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인천'에 출연해 열광의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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