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레나루블린(폴란드 루블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정용 20세 이하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결승 진출의 영광을 돌렸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응원하시고 선수들을 뛰었다. 그것이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됐다.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서 축구팬들과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한 경기와 결승전 최선을 다해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 결승전에 올라가서 너무나 기쁘다.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전한다.
-에콰도르에 대해 평가해달라
에콰도르는 공격적으로 강하다. 적절하게 잘 막힌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가전을 한 번 했다. 그래서 준비를 한 것이 오늘의 승리로 됐다.
-남자 축구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있다. 제가 유소년을 담당한 것이 10년이 넘었다. 체계적으로 잡혀가고 있다.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을 통해 충분히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기쁘다.
-이번까지 오면서 가장 힘든 상대는
4강까지 올라온 팀들은 다들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에콰도르도 힘들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평가전에서 이겼던 결과를 가져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했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 평가전을 통해 상대의 단점을 찾을 수 있었다. 에콰도르는 결정력에서 조금 모자랐을 뿐이다. 전체적으로는 우리 팀보다 경기를 더 잘했다.
-후반에 이강인 선수를 불러들였다.
전략적인 전술을 생각은 했다. 전반에 허리에 새로운 선수가 두 명이 들어갔다. 고재현과 김세윤이다. 한 쪽으로 몰아넣은 다음에 고재현으로 하여금 프레싱을 하려고 했었다. 선수들에게 몇가지를 얘기했다. 만약에 득점을 하면 변형된 포메이션으로 해서 지키는 축구를 하려고 했다. 그 중에 하나가 강인이 빼는 것을 생각했다. 수비적으로 하다보면 조금 더 뛰는 선수가 필요했다. 아웃오브플레이 상에서 물어보고 상태를 확인했다.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들이 많던데
대표팀은 소집하는 기간이 길지 않다. 전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년 챔피언십 본선에서는 전술노트를 나눠줬다. 이해하게 했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이해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게 했다. 훈련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들을 동영상으로 수정 보완 발전시켰다.
-전반부터 몰아쳤는데
이왕 하는 것 라인을 끌어올려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대는 팀 특성상 프레싱보다는 내려서서 하는 부분이 있다. 볼점유율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 가지를 이야기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숙지했다. 자신감을 가졌다.
-최고 성적을 냈다. 부담이 컸나
경기에서 뒷 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을 생각했다. 뒷 경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당연히 최고 성적을 냈지만 아직 실감을 나지 않는다. 한경기 한 경기만 신경썼다. 이강인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써야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프리롤을 서면 라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제가 볼 때 더 높은 곳, 더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가 끝나고 나면 선수들 개인개인이 한두단계 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플레이가 독특한데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