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린 키엘리니(오른쪽)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AFPBBNews = News1
'수아레스의 핵이빨'을 놓친 주심이 9길 새벽 펼쳐진 브라질월드컵 독일-브라질의 4강전 주심으로 나선다.
마르코 로드리게스 주심은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우루고이-이탈리아전 후반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어, 16강행을 확정했다. 이후 FIFA 징계위원회의 사후징계절차에 따라 수아레스는 국제경기 9경기 출전금지 및 4달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40세인 로드리게스 심판은 H조 첫경기 벨기에-알제리전(2대 1승)에서도 주심을 맡았다. 이번이 그의 3번째 월드컵으로 독일-브라질 4강전은 그의 월드컵경력을 통틀어 가장 큰 빅매치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