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핫'을 소개했다.
역대 타이틀곡 중 가장 서정적인 멜로디라는 점도 인상 깊다. 김채원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다. 제목만 보면 강렬한데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라고 했고, 카즈하는 "전체적으로 축 처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발랄한 것도 안 어울려서 중간을 찾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사쿠라 역시 "타이틀곡에서 처음 사랑 노래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가사를 봤을 때, '남녀 간 사랑'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에 허윤진은 "이 사랑이 사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취미가 될 수도 있다. 불안정한 나의 모습, 부족한 나를 사랑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굉장히 포괄적인데,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다를 것 같다"라고 답했다.
르세람핌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카즈하는 "사랑하는 대상이 여러 가지라고 생각한다. 저한테는 이 팀이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하고 싶은 존재다.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무대 설 수 있고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다. 이 앨범을 통해 팀과 팬들을 사랑하는 '핫'한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팀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핫'을 처음 들었던 순간도 떠올렸다. 카즈하는 "힘차면서도 어딘가 아련한 청춘한 분위기가 저희 팀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했고, 허유진은 "이중적 느낌이라 생각했다. 정적이면서 다이나믹하고,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타오르면서도 아련한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르세라핌은 1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핫'을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