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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숙캠' 남편이 가족과 대화를 단절하고 방 안에서만 살게 된 충격적 이유를 고백했다.
아내는 "결혼하고 일을 쉰 기간을 따지면 3~4년 정도 됐지 않을까 싶다"며 "신혼여행 중에 실직을 하더라. 일을 구한다더니 그 이후로 6개월을 쉬더라. 1년 일하고 반 년 쉬고. 가장 오래 한 게 2년 조금 넘게 일한 게 다"라고 밝혔다. 일을 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남편은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라고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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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유를 회피하던 남편이 심리극 치료 중 가족과 단절하게 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남편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통화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아내는 그걸 싫어했다. 아내가 그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내 남편과 통화하지 말라 했다. 그때부터 혼자 동굴 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아내 역시 처음 듣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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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신혼 초부터 그 여자한테 연락이 왔다. 하지 말라 했는데 계속 왔다. 그렇게 당당하면 새벽에 나가서 통화할 이유가 없지 않냐. 한 번 더 연락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너희 남편한테도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 그랬다"는 변명을 놔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숙소로 돌아온 아내는 "나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 생각한다. 오빠랑 나는 관계 개선하고 싶어서 온 거 아니냐. 지나간 일은 덕 지금 일을 해결하자"며 남편을 용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