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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풍자가 성전환 수술 스토리를 공개?다.
중2 때 성 정체성에 대해 정확히 깨닫게 됐다는 풍자는 "남자를 좋아하지만 내가 남자인 상태로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뭔가 어려워지는 게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계속 여자이고 싶었다"며 "여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꿈이 여자였다. 스무 살에 수술하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공부도 손 놓고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왔다"고 밝혔다.
풍자는 20대 초반 처음으로 성전환 수술에 도전했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혈압과 심전도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에 실패했다고. 그는 "거기서 썼던 체류비 다 날리고 한국에 다시 맨몸으로 돌아왔다"며 "사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수술을 못 하나'라는 생각에 맨날 울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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