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故김새론 유족 주장 속..김수현 '넉오프' 촬영中 "제발회·공개일 미정"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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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2 11:43 | 최종수정 2025-03-12 13:23


[공식] 故김새론 유족 주장 속..김수현 '넉오프' 촬영中 "제발회·공개…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故김새론 유족 측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인 '넉오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즈니+ '넉오프'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조선에 "제작발표회와 공개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현재 촬영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고인이 된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열애를 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A씨는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 때였던 15살, 2014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애를 했다. 2019년 김수현이 골드메달리스트 기획사를 설립했을 당시, 김수현의 권유로 2020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했다. 김수현의 애인이었던 김새론은 소속사 배우 지도를 함께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고 그해 12월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을 퇴출시켰다. 이후 2024년에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에게 7억원을 갚으라며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김새론은 여러차례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김수현은 단 한차례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전 소속사와 김수현 등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렸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는 11일 다시 폭로를 이어가면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 문자 메시지에는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다. 매 작품 몇퍼센트씩이라고 차근차근 갚아나가겠다.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정말 할 수가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김수현과 김새론이 스킨십을 하는 듯한 사진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0일 폭로 당시부터 현재까지 같은 입장을 지키고 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가세연에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서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입장을 냈던 바 있다.

이 상황에서 김수현의 차기작인 '넉오프'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오는 4월 제작발표회와 작품 공개를 예정해뒀던 '넉오프' 측은 현재 "모든 것은 미정"이라는 입장으로 돌아선 상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중이지만, 당초 시즌제를 통해 다음 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있던 것에 대해서도 "시즌제 관련한 부분은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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