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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신들린 연애2'에서 출연진의 직업이 공개되면서 예측 불가능한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는 MZ 점술가 8인의 정체가 밝혀지며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이 연출됐다.
이강원의 소개함에서도 무당의 군웅칼이 등장하자, 이라윤은 "강원 씨가 나와 같은 무당이라 다행이다"라며 강한 유대감을 보였다. 그는 "하나뿐인 오빠를 살리기 위해 신내림을 받았다"라고 과거를 털어놓았고, 이강원은 "같은 무당으로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신명당 투표에서 두 사람은 고민 없이 서로를 선택하며 더욱 깊어진 관계를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황금 용'이라 불리는 윤상혁이 등장하면서 러브라인의 판도가 뒤집혔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여자 출연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등장과 동시에 "우와"라는 환호를 받았지만, 남자 점술가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무당 이강원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하우스 나가고 싶었다"라며 견제심을 드러냈고, 정현우는 신령님이 감응한 듯 "잘생겼다"라고 자동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윤상혁의 직업이 '주역 타로 마스터'로 밝혀진 가운데, '선착순 데이트 신청' 미션이 주어지며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무당 장호암은 "가장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며 채유경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매칭에 성공했다. 한편, 윤상혁은 김윤정을 향해 "오늘 저랑 데이트할래요?"라며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