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예능 '신들린 연애2' '황금 용' 윤상혁의 등판과 예상을 뛰어넘은 직업 공개 이후 MZ 점술가들의 러브라인이 요동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은 직업 공개의 충격과 혼란 속에서 무당 5인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욱 쫀쫀해졌다. 장호암은 "무당 한 명당 최소 열두 대신이 오시니까 여기 지금 매우 많은 대신이 계세요"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는가 하면, 정현우는 "눈에 힘 빼느라 고생 엄청나게 했어요"라며, 채유경은 "우리 무당즈네"라며 동질감을 표현했다.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MC 군단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황금 용, 윤상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예상치 못한 윤상혁의 등장은 물론 "우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훈훈한 비주얼에 여자 점술가들은 손뼉을 치며 반겼지만, 남자 점술가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이에 무당 이강원은 "올 게 드디어 왔구나.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그런 느낌이었다. 하우스 나가고 싶던데요?"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유인나 역시 "난 무당들이 이렇게 놀라는 모습 처음 봐"라며 황금 용의 등장이 몰고 올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급기야 무당 정현우는 평소 말투가 아닌 제3자의 말투로 "잘 생겼다"라고 혼잣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라윤은 "누가 오셨어? 말투가 갑자기 변했어"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정현우는 "할머니(신령님)께서 감응이 되어 '참 곱다'라는 말을 그냥 바로 내뱉어버린 것 같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다"라고 말하는 등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신령님의 깜짝 등장이 시청자의 도파민을 한껏 자극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