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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콘서트를 5일 앞두고 세상을 등진 故 휘성에 남겨진 이들의 슬픔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조선일보는 10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휘성 시신 근처에 주사기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경찰과 소방당국은 휘성 시신을 수습하던 도중 시신 주변에 있던 주사기를 발견했다"며 "12일 오전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 국과수는 최씨가 약물을 투약한 게 맞는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가족의 동의를 받아 휘성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경찰은 아직까지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KCM은 "3월 15일에 만나자며…성아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을 애도하는 글로 비통한 심정을 남겼다.
곧이어 KCM은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횟집의 휴무도 공지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함께 합동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었다.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며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던 휘성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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