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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32년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왔다. 1993년 '짜장면' 이후 첫 연극 무대다.
이번 작품은 LG시그니처 홀에서 5월 7일~6월 8일 이영애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전 회차에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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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2006년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리바이벌상을 수상한 리처드 이어의 각색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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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제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의 주인공으로 '치밀한 텍스트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전인철이 담당한다. 전인철은 '키리에' '나는 살인자입니다' '지상의 여자들' '목란언니' 등 동 시대 이슈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헤다의 다층적인 내면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복잡한 심리와 불안을 담아내고,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사회 구조 속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날카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