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송윤아, 훈훈한 미담.."주인공인데 단역배우 먼저 챙겨 감동"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28 16:10


'설경구♥' 송윤아, 훈훈한 미담.."주인공인데 단역배우 먼저 챙겨 감동…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윤아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정정아는 27일 "드라마 끝난 지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반가운 사람들. 서로 사는 얘기, 힘든 얘기, 연기 얘기, 웃고 떠들고 아무런 조건 없이 위해주고 격려해 주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2022년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송윤아, 정정아, 전소민, 이선진, 오승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꾸준히 만남을 가지며 우정을 이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정정아는 "27년 전 '미스터Q'라는 드라마에서 단역배우를 했을 때 윤아 언니는 주인공이셨는데 다들 관심도 없었던 단역 배우들에게 먼저 말 걸어주시고 따뜻하게 주변을 잘 챙겨주셔서 감동했는데 같이 작품 할 때도 이니셜 목걸이며 맛난 밥이며 먼저 웃으며 인사해 주시고. 드라마가 끝나도 안부 연락해 주시고. 밥 잘 사주는 예쁜 언니. 조언 잘해주는 예쁜 언니"라며 송윤아의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심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설경구♥' 송윤아, 훈훈한 미담.."주인공인데 단역배우 먼저 챙겨 감동…
이어 "선진 언니는 내가 연기 배운다고 학원 다니던 그때도 톱모델이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연기 배우는 모습이 진짜 멋져 보였고 나도 나중에 저렇게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지 했는데 지금도 조언 잘 해주고 먼저 도와주려 맘 써주는 언니"라며 이선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다.

또 오승은에 대해서는 "현재 지방에 있지만 한걸음에 달려와 주는 친구. 쏘쿨함의 최고~ 순수 그 자체. 거름망 없는 투명한 친구. 예쁜데 예쁜 척 안 하는, 힘들다는 얘기도 귀여워 버리는 의리녀 승은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전소민에 대해서는 "인기도 좋고 예쁘기까지 하지만 세상 털털하고 엉뚱한데 배려심은 어른 같아서 의지까지 돼버리는 귀여운 소민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송윤아는 해당 게시물에 "늘 감사한 내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같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